코스콤 IFRS, LG히다찌 수주
코스콤 IFRS, LG히다찌 수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달말 8개월간 개편 착수
총 2단계 걸쳐 21社 개발

[서울파이낸스 김동기 기자] 코스콤(대표 김광현)은 파워베이스 대상 국제회계기준(IFRS) 변경 대응 IT개발프로젝트를  LG히다찌와 공동으로 추진키로했다.

코스콤 측은 이에따라 우선협상 기간을 거쳐 빠르면 이달말 본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개발기간은 오는 2010년 3월까지 총 8개월간이며 1단계에서는  KB투자증권, IBK투자증권, NH투자증권 등 금융지주계열 3개 증권사의 IFRS시스템이 개발될 예정이다.

2단계에서는  이밖에  파워베이스를 이용중인 18개증권사의 개발이 예정돼 있다.

코스콤 파워베이스 이용 증권사 대상 IFRS 개발은 개별 증권사별로 각각 IT개발에 나서는 업계 일반적 특성과 달리 일종의 'ASP(애플리케이션 서비스 프로바이더, Application Service Provider) 방식의 제공한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따라서 코스콤 파워베이스 이용 고객 대상 IFRS 개발이 완료되면 IFRS 표준모델이 만들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하지만  이번 사업이 본격화되기 전에  이미 금융지주계열 증권사들은 독자개발을 천명하고 나서 이들 증권사가 이 사업의 일부분에서 이탈하는 것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연결재무제표 인프라 개발이 전제로 돼 있기 때문에 이들 금융지주증권사들이 지주사와 회계시스템의 일관성을 갖고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스럽기  때문이다.

코스콤 파워베이스 이용 고객사 대상 IFRS 개발범위는 신규과제와 기존 시스템 변경과제로 돼있다.

신규과제는 연결재무 인프라, 발생손실 대손충당금 산출시스템, 금융상품 평가시스템 등이고 기존 시스템 변경 과제는 표준CoA 및 GL 구축, 기타시스템이 대상이다.

연결재무 인프라는 ▲연결범위 및 SPE 모니터링 시스템 ▲SPE 회계처리시스템 ▲연결결산시스템 ▲공시 데이터 마트 구성 ▲연결 주석 시스템을 개발대상으로 한다.

발생손실 대손충당금 산출시스템은 대손충당금 산출 개발 및 관련 공시자료를 개발한다.

금융상품 평가시스템에는 ▲유효이자율 산출시스템 ▲금융상품 공정가치 산출시스템 ▲유가증권 인식 및 분류시스템, 프로세스 개선 등이다.

표준CoA 및 GL 구축 대상은 IFRS 기준 분개로직, IFRS GL 구축, 병행기간 동안의 듀얼 포스팅시스템 구축 등이다.

기타시스템은 외화손익 환산시 평균환율 적용, 유형자산 관련시스템 및 프로세스 개선, 금융상품의 공정가치 레벨 분류 공시, 범주별 분류공시, 금융상품 취득시점의 거래원가 회계처리 프로세스 개선, 금융상품 손상 인식 및 검토 프로세스 개선, 금융상품 시스템 개별법 적용 등이다.

코스콤의 파워베이스 고객 대상 개발환경은 IBM p570 서버시스템에 AIX 5.3, 오라클 10g 및 알티베이스 메모리 DB 기반 하에 개발된다.

미들웨어는 티맥스, 스케줄러는 콘트롤 엠, 보고서 툴은 리포트 샵, 개발언어는 C, 프레임워크는 코스콤이 자체개발한 파워프레임을 사용한다.

김동기 기자 kdk@seoulfn.com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