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견고한 2분기 실적…목표가↑"
"CJ, 견고한 2분기 실적…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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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선현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0일 CJ에 대해 타 지주회사와 상승여력 비교 시 상대적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은 낮지만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는 점을 감안, 투자의견 '중립'은 유지하되 목표주가를 기존 6만원에서 6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최승일ㆍ엄기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CJ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은 한국투자증권 전망치 대비 195.4% 상회했다"며 "이에따라 올해와 내년 주당순이익(EPS)를 각각 65.3%, 19.4% 올려잡고 목표주가도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최ㆍ엄 애널리스트는 "2분기 실적이 견고했던 것은 2분기 기준으로 장부가 1000억원 규모 소규모 엔터테인먼트 자회사인 `Lee 엔터테인먼트` 자산처분이익에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자회사 CJ제일제당과 CJ프레시웨이, CJCGV 실적이 견고하고 Lee 엔터테인먼트 자산처분이익 등을 반영해 CJ 올해 주당순이익을 큰폭으로 상향조정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예상치 못한 코스피의 약세와 자회사 실적에 따른 기초자산가치 변동 및 비상장 자회사의 제한된 정보 공시 등으로 다른 지주회사와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은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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