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영 IT업체 제르디와 협력예정
전자정부, e-러닝 등 사업 수행

SK C&C가 카자흐스탄의 국가 정보화 사업의 파트너로 선정됐다.

지난 18일 SK C&C(대표 김신배 부회장)는 Zerde(대표 Adilbek Sarenov 회장, Zerde.gov.kz)와 카자흐스탄 제르디(Zerde) 본사 1층 대회의실에서 컨설팅본부 이현우 파트너와 사fp노프(Sarenov) 회장 등 양사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카자흐스탄 국가 정보화 사업의 포괄적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특히 데이터센터(Data Center), 전자정부 등 IT서비스 사업 및 카자흐스탄의 인터넷 포탈, 모바일 부가서비스 사업 등을 위해 조인트 벤처를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제르디(Zerde)는 카자흐스탄 정보통신청 산하의 국영 IT서비스 기업으로 카자흐스탄의 전자정부 사업을 비롯한 주요 국책 IT사업 수행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지난 3일 발족한 공동 연구 그룹(Joint Study Group)의 활동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고 향후 카자흐스탄 국가IT사업을 공동 수행한다.
 이날 MOU 행사에서 제르디사의 사레노프 회장은 SK C&C와의 협력을 통해 ▲전자정부를 위한 IT인프라 구축 ▲일반 기업 및 기업 대상의 커머스(Commerce) 서비스 ▲IT 생산성 제고 및 교육을 통한 성장 등 3가지 사항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 C&C는 카자흐스탄 교육부 등에서 e-러닝을 통한 인재 양성에 관심을 갖고 있어 SK C&C의 기술력과 해외구축 경험을 활용, e-러닝 포털, 디지털교과서, e-러닝 학습지원시스템, 디지털 도서관 등의 영역을 중심으로 관련 사업을 발굴키로 했다.


김동기 기자 kdk@seoulf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