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 미국시장 공략 ‘본격화’
안철수연구소, 미국시장 공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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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판 V3 신제품 출시 및 전략 발표
사업모델 다각화, 연구개발 역량 강화

국내 대표 보안 기업이 IT의 본고장인 미국 공략을 본격화한다.

안철수연구소(대표 김홍선, www.ahnlab.com)는 지난 15일(한국시각) LA 윌셔 그랜드(Wilshire Grand) 호텔에서 김홍선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영문판 V3 신제품 출시 및 전략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에 미국에서 첫 출시하는 V3 통합보안 신제품은 ▲’V3 뉴 프레임워크’가 적용된 세계에서 가장 가볍고 빠른 세계 최경량 백신이며 ▲신개념 탐지 기술을 탑재해 악성코드 감염 억제력이 높고 ▲안티바이러스와 안티스파이웨어 통합 엔진의 완전한 통합으로 사용자 편의성이 높은 것이 장점이다. 

  이 제품은 최근 체크마크(CheckMark), 바이러스 블러틴Virus Bulletin) 등 국제 인증 테스트에서도 100% 진단율을 검증받았다. 영문판 V3의 미국 시장 판매가는 49. 95달러이다.

그동안 안철수연구소는 현지 법인이 있는 중국, 일본을 비롯해 동남아, 중남미 지역을 중심으로 시장을 개척해 소프트웨어 본고장에 진출하기 위한 준비를 해온 바 있다.

안철수연구소는 한국 내 V3 IS 8.0을 기반으로 별도 개발한 영문판 개인용 V3 신제품의 출시와 함께 한국의 IT 인프라에서 검증된 보안 원천 기술력과 긴급 대응 시스템을 토대로 미국 현지에 맞는 보안 제품 및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V3 신제품에 이어 올 하반기부터 온라인 통합보안 서비스인 안랩 온라인 시큐리티(AhnLab Online Security), 온라인 게임 보안 솔루션 ‘핵쉴드(AhnLab HackShield)’ 등을 단계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미국에서 성공한 기업으로서 롤 모델이 되기 위해 사업 모델 다각화, 연구개발 역량 강화, 파트너십 확대 등 3대 전략으로 미국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우선 사업 모델을 다각화하기 위해 미국 내 타 기업과 적극적으로 기술 협력을 하는 한편 인터넷 뱅킹 보안, 웹사이트 보안, 관제 서비스 등을 독보적인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바이러스 분석센터, 온라인 게임 해킹 대응 조직, 침해사고대응(CERT) 등 본사의 연구개발 및 긴급 대응 역량 강화에 적극 나선다.

아울러 총판 및 대리점 체제를 정비하고 기술 서비스 및 교육 체제를 새로 구축할 예정이다.

안철수연구소 김홍선 사장은 “안철수연구소는 전세계 보안 기업 중 유일하게 콘텐츠 보안, 네트워크 보안, 24시간 365일 지속되는 긴급 대응 시스템, 보안 컨설팅 및 관제 서비스 등 전방위 보안 대책을 제공한다. 세계적인 보안 기술력과 서비스 인프라를 바탕으로 미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해 내실 있는 성과를 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동기 기자 kdk@seoul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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