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전종헌 기자]포켓형 생활정보지가 창간을 앞두고 있다.

발행사인 (주)마이디팟(대표이사 박용수, www.mydepot.co.kr)은 생활밀착형 생활정보지 월간 ‘마이디팟’ 창간호를 9월에 낼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판형은 75×115(㎜)크기의 손바닥만한 포켓사이즈로 국내 잡지 중에서는 초소형이다. 주요내용은 ▲생활정보와 공공정보 ▲신상품 리뷰 ▲지역생활전화번호 ▲실용회화 ▲다이어리 등 약 250~400페이지 분량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주)마이디팟측은 올 연말까지 격주간으로 발행주기를 앞당기고, 강남서초판을 시작으로 서울 전 지역에 프랜차이즈 방식으로 지국을 확대해 약 20만부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한다.

마이디팟의 특징은 공공정보와 지역 전화번호부를 핵심콘텐츠로 삼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공공정보는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정보가 홍보부족으로 독자들이 놓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주)마이디팟측은 “대검찰청 등 몇몇 행정기관과 업무제휴를 통해 공공정보를 담아낼 계획”이라며 “무가지가 단순한 광고잡지가 아닌 공익에 기여하는 정보지로써 기능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내 최소판형인 마이디팟은 한번 보고 버리는 무가지의 한계를 벗어나기 위해 기획됐다는 설명. 1회성 뉴스보다 생활밀착형 정보를 충실히 담아내 일상에 필수정보들로 독자들의 눈높이를 맞출 계획이라는 설명이다.

(주)마이디팟측은 "포켓형 잡지는 일본 미국 등 일부 선진국가에서도 이미 선보인 바 있으며, 무가지 시장이 커진 국내 시장에서도 도입될 시기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