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저축銀 차세대, 6파전
솔로몬저축銀 차세대, 6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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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SI업체 대거 참여
가격 및 물밑경쟁 치열

[서울파이낸스 김동기 기자]하반기 제2금융권 IT투자 대어 솔로몬저축은행(회장 임석) ‘차세대 뱅킹 시스템’ 구축 사업은 총 6개사 경쟁으로 압축됐다.

지난 10일 제안서를 마감함 솔로몬저축은행은 SK C&C, 동양시스템즈, 한국HP, 대우정보시스템, IBK시스템즈, 오픈베이스 등 6개사가 제안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시중은행 사업과는 달리 전통적으로 저축은행 차세대시스템 구축에 강점을 보였던 중소형 SI업체가 대거 참여한 것이 특징이다.

솔로몬저축은행측은 이번 제안 내용을 중심으로 이번주 제안설명회, 이달말 평가를 거쳐 9월 본 사업에 나서게 된다.

이번 사업의 평가는 기술 800점에 가격 200점을 합쳐 1000점 만점을 기준으로 한다.

솔로몬저축은행 차세대시스템 프로젝트 범위는 여타 은행과 유사한 여수신, 통합고객관리, 공통업무, 여신 사후관리, 계리출납업무, 외환업무, 인사·급여시스템, 총무, 재무회계, 정보계, 리스크관리시스템, 대외기관 연계 업무 등이다.

여수신 업무 개발은 심사 프로세스 개선 구축과 여신고객 데이터 관리 등이 골자가 되고 수신업무는 계좌 및 거래이력 통합 구축, 창구사고 방지 프로세스가 추가 개발된다.

이같은 업무를 위해 솔로몬저축은행은 다른 시중은행이 구축했던 상품팩토리 등 시스템도 추가 개발한다.

새로운 금융상품을 생성하고 조립하는 과정이 쉽고 편리하게 만드는 상품팩토리는 ▲상품DB 변경없는 상품속성 풀로 정의 ▲룰(Rule) 개수 및 깊이에 제한이 없도록 제안토록 업체들에게 요청했다.

검증된 OLAP 기반으로 구축될 정보계시스템은 CRM(캠페인·서비스·영업지원·고객정보 관리), 경영정보시스템, 관리회계·예산관리 등 업무도 솔로몬저축은행 주도로 개발된다.

IFRS 컨설팅 요건, 즉 대출채권·유가증권·대손충당금·비금융·연결/공시·G/L(COA 표준화 등)도 이번 차세대시스템에 반영한다.

확장성이 용이한 채널통합 시스템, 통합UI, 통합 모니터링시스템 등 신규 도입되는 업무다.

김동기 기자 kdk@seoul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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