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 IFRS 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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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베이스 이용고객 대상
2단계로 나눠 본사업 추진

[서울파이낸스 김동기 기자]코스콤(대표 김광현)이 자사 파워베이스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국제회계기준 변경(IFRS) 대응에 나선다.

최근 코스콤은 관련업체에 제안요청서(RFP)를 발송하고 오는 20일 제안서를 마감할 예정이다.

당초 지난 10일 제안서를 마감하려고 했으나 제안내용 일부를 수정, 재배포하면서 20일로 연기했다.

따라서 사업자 선정일정도 순차 지연될 것으로 전망된다.

‘파워베이스 이용 고객사를 위한 한국채택 국제회계처리기준 시스템 구축’ 사업은 삼일PWC와 현재 2단계 컨설팅 프로젝트를 추진중으로 총 2차에 걸쳐 개발된다.

1차 사업은 증권업 표준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본 요건정의 및 시스템 구축으로 대상은 지주계열 증권 자회사, 즉 KB투자증권, IBK투자증권, NH투자증권 등을 대상으로 한다.

코스콤 IFRS 2차 사업은 기본 요건정의 이외의 추가개발 요건과 시스템 구축이다. 대상은 코스콤 파워베이스를 이용하는 단독고객 18개 회사를 대상으로 한다.

개발범위는 신규과제와 기존 시스템 변경과제로 나뉜다.

신규과제는 연결재무 인프라, 발생손실 대손충당금 산출시스템, 금융상품 평가시스템 등이고 기존 시스템 변경 과제는 표준CoA 및 GL 구축, 기타시스템이 대상이다.

연결재무 인프라는 ▲연결범위 및 SPE 모니터링 시스템 ▲SPE 회계처리시스템 ▲연결결산시스템 ▲공시 데이터 마트 구성 ▲연결 주석 시스템을 개발대상으로 한다.

발생손실 대손충당금 산출시스템은 대손충당금 산출 개발 및 관련 공시자료를 개발한다.

금융상품 평가시스템에는 ▲유효이자율 산출시스템 ▲금융상품 공정가치 산출시스템 ▲유가증권 인식 및 분류시스템, 프로세스 개선 등이다.

표준CoA 및 GL 구축 대상은 IFRS 기준 분개로직, IFRS GL 구축, 병행기간 동안의 듀얼 포스팅시스템 구축 등이다.

기타시스템은 외화손익 환산시 평균환율 적용, 유형자산 관련시스템 및 프로세스 개선, 금융상품의 공정가치 레벨 분류 공시, 범주별 분류공시, 금융상품 취득시점의 거래원가 회계처리 프로세스 개선, 금융상품 손상 인식 및 검토 프로세스 개선, 금융상품 시스템 개별법 적용 등이다.

코스콤의 파워베이스 고객 대상 개발환경은 IBM p570 서버시스템에 AIX 5.3, 오라클 10g 및 알티베이스 메모리 DB 기반 하에 개발된다.

미들웨어는 티맥스, 스케줄러는 콘트롤 엠, 보고서 툴은 리포트 샵, 개발언어는 C, 프레임워크는 코스콤이 자체개발한 파워프레임을 사용한다.

한편 코스콤은 이번 사업 관련 예산을 13억원 가량으로 책정, 초저예산 논란이 일고 잇다.

코스콤 관계자는 “충분히 가능한 예산”이라고 밝혔지만 여타 은행, 증권사 개발에 비해 턱없이 낮은 예산이라는 논란은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김동기 기자 kdk@seoul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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