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 중 1명, 온라인 자동차보험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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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가마감 기준 시장점유율 20.5%

[서울파이낸스 박민규 기자] 온라인 자동차보험의 시장점유율이 지난달 20.5%를 기록해 8년 만에 최초로 2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온라인 자동차보험 가마감 매출은 2002억으로 전체 자동차보험 매출 9789억원의 20.5%를 점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동월 18.0%보다 2.5%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이는 지난 2001년 교보자동차보험(현 교보악사손해보험)이 온라인 자동차보험을 시장에 처음 선보인 이후 8년 만에 최초로 시장점유율이 20%를 돌파한 것이다.

지난 1월에도 가마감으로 20.0%를 기록한 바 있지만 실제 마감 결과 19.8%에 그쳤었다. 이번 20.5% 점유율 수치도 가마감 기준이어서 실마감 후 소폭 하락할 수 있지만 0.5%포인트 이상 떨어질 가능성은 거의 없으므로 첫 20% 돌파라고 볼 수 있다.

이 같은 온라인 자동차보험의 점유율 확대는 불경기로 인해 가격민감도가 올라 비교적 저렴한 온라인 자동차보험에 고객이 몰린 점이 우선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지난 3월 손보 1위사인 삼성화재가 온라인 시장에 뛰어들면서 온라인자보 시장이 커진 점도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현재 LIG손보를 제외한 모든 손보사들이 온라인으로 자동차보험을 판매하고 있어 지난 6월 기준 19.5%인 누적 시장점유율도 올 하반기 내로 20%를 넘어설 전망이다.

한편 지난달 회사별 점유율은 교보악사손보 5.1%ㆍ하이카다이렉트 3.1%ㆍ더케이손보 2.2%ㆍ에르고다음다이렉트 2.0% 등 순이었다.

특히 교보악사손보는 지난달에만 10만877건의 자동차보험 실적을 올려 온라인자보 업계 최초로 계약건수 월 10만건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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