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마진 솔루션 업체 한국내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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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발론 테크놀로지스 코리아’ 출범
전 퀀텀코리아 정민영 대표 선임

[서울파이낸스 김동기 기자]외환거래 솔루션 전문기업 ‘아발론 테크놀로지스 코리아’가 법인 설립을 마치고 국내 증권사 및 선물회사를 대상으로 FX마진 트레이딩 솔루션 ‘아발론 FX 프로 HTS(홈 트레이딩 시스템)’의 공급을 시작한다.

아발론 FX프로 HTS는 미국의 FX 전문 트레이딩 솔루션 공급업체 ‘아발론 캐피탈 홀딩스 (CEO 블라디미르 카펜코프, www.avalonch.com)’에서 개발한 솔루션이다.

증권사나 선물회사는 턴키방식으로 제공되는 아발론 FX프로 HTS를 도입, 복잡한 프로그램 개발 과정 없이 외환거래 트레이딩, 백오피스 리포팅 기능, 각종 분석툴 제공, 주문 입력, 딜 데스크 및 리스크 관리 기능을 편리하게 구축하고 활용할 수 있다.

아발론 FX프로 HTS는 서버 방식의 시스템으로 FX마진 서비스 사업자의 시스템 개발 및 유지관리에 필요한 비용부담을 줄이고 사용이 편리한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제공, 더 많은 수의 트레이딩 고객을 확보하도록 지원한다.

아발론은 1999년부터 FX마진 플랫폼을 개발해 세계 유수의 은행과 FCM(Futures Commission Merchants: 선물사)에 공급해 왔다.

12명의 박사 인력을 포함, 100여명의 프로그래머 및 외환거래 전문가를 투입해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FX마진 트레이딩의 생명이라고 할 수 있는 안정성, 속도, 정확성 등에서 업계의 인정받고 있다.

아발론 캐피탈 홀딩스의 CIO이자 아발론 테크놀로지스 코리아 이사인 미치 이글스타인(Mitch Eaglestein)는 “한국금융 시장에서 현재 가용한 기술과 점점 까다로워지는 정부 규제를 감안할 때 아발론 솔루션은 한국의 증권사, 선물사는 물론 FX마진 트레이더에게 큰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FX마진 트레이딩 시장은 크게 은행간 거래와 금융기관-고객 사이의 거래로 구분되는데 아발론은 금융기관-고객 관련 시장에 필요한 솔루션을 공급한다.

전세계적으로 외환거래 소매시장의 경우 2001~2007년 사이에 500%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지만 전문적인 솔루션이 없어 자체 개발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 경우 개발에 필요한 비용이 많이 소요될 뿐만 아니라 유동성 공급업자(Liquidity Provider)와의 시스템 연동에서 복잡한 절차가 요구되기 때문에 개발 기간이 오래 소요되는 등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해외의 주요 외환거래 관련기관과 긴밀한 연계는 국내 증권사 및 선물사에서 가장 주목하는 기능이다.

2008년 4월 아발론은 핫스폿 FXi(HotSpot FXi)와 핫스폿 FXr(HotSpot FXr)을 운영하고 있는 외환거래 마켓 메이커 ‘나이트 캐피털 그룹 (Knight Capital Group)’과 FX마진 트레이딩 플랫폼 사용에 관한 마케팅 협약을 체결한 상태이다.

아발론 FX프로 HTS는 국내 금융기관이 뱅크오브 아메리카, 도이치 뱅크, FXCM, 라바FX (LavaFX), UBS 등 해외 주요 유동성 공급업체와 편리하게 연계할 수 있도록 API (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게이트웨이를 제공한다.

따라서 FX마진 거래 서비스를 새롭게 기획하는 국내 금융기관에서 해외 복수의 외환중개 회사와 시스템 연동을 쉽게 끝낼 수 있다.

최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서는 FX마진 거래시 복수 FDM(Forex Dealer Member)과 계약체결 및 복수 호가정보 제공을 의무화하는 제도 개선안을 발표한 바 있어 아발론의 서비스가 주목받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발론 플랫폼의 차별점으로는 실시간으로 청산 및 트레이드 리포팅 정보를 제공제공 기능을 꼽을 수 있다.

아발론 솔루션은 해외 유동성 공급업자와 실시간 거래 정보를 확보, FX마진 서비스 사업자와 트레이딩 고객이 고유의 리스크 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다른 HTS 솔루션과 차별화된다.

고객 입장에서는 다양한 차트 형태로 가격변동을 실시간으로 직접 확인하면서 트레이딩을 할 수 있어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아발론 테크놀로지스 코리아는 스토리지 전문기업 퀀텀코리아의 지사장으로 활동했던 정민영 신임 대표를 선임하고 본격적인 영업활동을 개시했다.

정민영 대표는 델 아태지역 제품 매니저를 거쳐 보안회사 RSA코리아, 스토리지 전문기업 퀀텀 코리아의 대표를 역임한 바 있으며 다양한 IT 분야에서 20년 가까이 활동해온 IT 전문 경영인이다.

정민영 아발론 테크놀로지스 코리아 대표는 “10여 개의 증권사에서 선물업 시장 진출 예비인가를 획득하는 등 FX마진 거래에 대한 시장 관심이 높은 상황에서 세계적인 금융 기관이 선택한 인텔리전트 외환 트레이딩 플랫폼을 시의적절하게 공급하게 됐다”면서 “해외의 다양한 외환거래 주체와 연동할 수 있는 게이트웨이를 제공하는 것은 아발론만의 차별화된 기능으로 국내 증권사의 입맛에 맞는 솔루션을 공급, 3분기 내에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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