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銀 DR 다음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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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질의 등 세부검토 중
총 5개 사업자 경합 치열

[서울파이낸스 김동기 기자]삼성SDS, KT, LG데이콤, 한국IBM, 현대정보기술 등 업체들이 경합중인 외환은행 원격지 재해복구센터(DR) 구축 사업자는 다음주중 발표될 예정이다.

3일 외환은행 관계자는 “추가질의를 이번주까지 받을 예정”이라며 “결과는 다음주중에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추가질의 내용은 업체들의 데이터센터 운영 효율성 등인 것으로 전해졌다.

외환은행은 올해말로 현대정보기술 마북리센터 운영이 종료되기 때문에 다년계약(2010년 1월~2014년 12월까지) DR 사업자 선정에 나섰다.

서비스 내용은 DR센터, DR시스템, 운영관리, DR센터 이전(현대정보기술은 제안대상 제외) 등이다.

DR센터 기준은 전용 전산센터로 330.58m²(약 100평) 이상의 상면이 확보돼야 하고 장기 임대가 가능한 건물이어야 한다.

내진강도 및 바닥하중 강도 적정 유지 및 전산실 층고 2.7m, 액세스 플로우(Access Floor) 깊이 500mm 이상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

수전설비 이중화, 이중화된 변압기 및 UPS 구성, 비상발전기 설치 및 유류탱크 구비, 부하설비 배선 이중화 등 전기시설도 고려 대상이다.

항온항습 장치 이중화 및 시내 공기오염 대비시설, 물(水) 배관과 전산실 격리구조 등 장치, 소방설비 적정성 등도 평가 대상이 된다.

DR시스템 구축 대상은 현재 DR 시스템 운영업무를 대상으로 한다.

운영업무는 기반업무와 단위업무로 구분된다. 기반 업무는 뱅킹 주전산시스템, 전자금융, 카드업무시스템이다.

단위업무는 CLS, EDI, 스위프트, G2G, ATMS, 텔레뱅킹, 유가증권, 환율수신, 장미전자, 공항환전, 파생상품, 직원 이메일 등이다.

다만 카드업무계는 IBM 메인프레임을 사용 중으로 DR훈련시 450밉스(MIPS), 재해시 2850밉스를 제공해야 한다.
한편 경쟁구도는 그동안 운영을 맡았던 현대정보기술의 총력전 속에 삼성SDS, KT 등의 추격이 예상된다.

김동기 기자 kdk@seoul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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