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새 사령탑, 삼성생명 배호원 사장 유력
삼성증권 새 사령탑, 삼성생명 배호원 사장 유력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4.03.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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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신임사장에 現 삼성생명 배호원 사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 황영기 사장이 우리금융지주 회장으로 유력시되면서 사표를 제출한 가운데 후임 사장으로 삼성생명 배호원 사장이 사실상 선임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증권 후임사장으로 삼성카드 유석렬 사장 역시 거론되고 있지만 배호원 사장이 사실상 낙점됨에 따라 오는 5월 주주총회에서 정식으로 선임될 전망이다. 이 기간까지 삼성증권 오명훈 전무가 직무대행 체재를 유지할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배호원 사장이 삼성투신운용 사장을 역임한데다 폭넓은 재무관리 능력을 갖춰 신임 사장으로 낙점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생명 배호원 자산운용담당 사장은 지난 77년 제일합섬에 입사한 뒤 그룹 재무담당 비서를 역임했으며 88년 삼성생명 기획관리담당 이사로 자리를 옮겨 기획관리실장, 자산운용본부장(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01년에는 삼성투신운용 대표이사 사장으로 자리를 옮긴뒤 지난해 다시 삼성생명 자산운용담당 사장에 선임됐다.

금융업계 한 관계자는 삼성증권 황영기 사장이 사표를 제출함에 따라 배호원 사장이 사실상 후임 사장으로 선임된 것으로 안다며 유석렬 사장이 제외된 것은 삼성카드의 경영 정상화가 시급하다는 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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