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6년만에 시공능력 1위 탈환
현대건설, 6년만에 시공능력 1위 탈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전종헌 기자]현대건설이 시공능력평가에서 6년 만에 1위 자리를 탈환했다.

국토해양부는 최근 ‘2009년 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 결과’를 발표해 현대건설이 시공능력평가액 9조2088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4년 삼성물산에 1위 자리를 뺏긴 뒤 6년 만에 되찾은 것이다. 삼성물산은 8조7317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고 2006년부터 3년간 시공능력 1위였던 대우건설은 8조2571억원으로 3위에 머물렀다. 4위는 지에스(GS)건설, 5위는 대림산업 순이다.

시공능력평가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매년 ▲공사실적 ▲경영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평가해 공시하는 제도로 각 부분의 평가액을 합쳐 최종 시공능력 순위를 정하게 된다. 이 자료로 발주자는 시공능력이 부족한 업체의 입찰을 제한할 수 있다. 또, 유자격자 명부제와 도급 하한제의 근거로도 활용된다.

국토부는 오는 2011년부터 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제도와 별도로 발주자가 공사특성에 맞는 적격업체를 선택할 수 있도록 정보제공시스템을 구축해 부채비율을 포함해 주요 경영지표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