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최저예수금 5천만원에서 3천만원으로 하향
동원증권이 일임형 랩 개인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나섰다. 이는 최근 일임형 랩이 기관 또는 법인고객 대상으로 영업이 집중됨에 따라 다소 소홀해 질 수 있는 개인고객들을 확보하기 위해 수단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 일임형 랩의 취지상 비록 소액자산이기는 하지만 누구든지 일임형 랩에 자산을 맡김으로써 향후 포괄적인 자산관리영업의 초석을 다지기 위한 것도 하나의 이유로 꼽히고 있다.
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동원증권은 일임형 랩 개인고객의 최저예수금을 기존의 5천만원에서 3천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단 법인의 경우엔 현행대로 최저예수금이 적용된다.
작년 10월부터 일임형 랩 판매에 들어간 동원증권은 올 1월말 현재 140억원 가량을 판매하고 있다.
동원증권 관계자는 최근 일임형 랩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개인고객 수요도 점차 증대되고 있는 추세라며 좀 더 많은 개인 고객들이 일임형 랩에 가입하게 할 수 있도록 최저예수금을 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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