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飛上'
현대해상 '飛上'
  • 김성호
  • 승인 2004.03.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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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호전 따른 기대감으로 외국인 집중 매수

현대해상 주가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2일에는 주가가 전주말 종가보다 무려 13% 가량이나 상승하며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2일 현대해상 주가는 전주말 종가보다 13.02p 상승한 44700원을 기록하며 마감됐다. 거래량은 130,210주로 지난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현대해상의 주가상승 원인은 실적호전에 따른 모멘텀이 강하게 작용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해상은 2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4월부터 올 1월까지 48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46.4%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실적호전에 따른 기대감으로 국내 투자자는 물론 외국인들의 집중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주가상승을 견인하게 된 것.

특히 외국인들로 지난달 26일부터 현대해상 주식을 약 2만주 가량 사들인 데 이어 이날도 노무라, 골드만삭스 등을 통해 71000주 가량을 집중 매수했다.

이에 대해 한 시장 전문가는 최근 보험업종에 대한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더욱이 업계 2위를 차지하고 있는 현대해상이 전년동기 보다 무려 40%가 넘는 당기순이익을 시현함에 따라 이에 대한 외국인들의 기대감이 강하게 작용하면서 주가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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