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결식아동 돕기’ 나서
삼성SDS ‘결식아동 돕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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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1명당 1000원 모금
매달 62명 결식아동 돕기

[서울파이낸스 김동기 기자]기업들이 식비 절약을 통해 결식 아동 돕기에 나서고 있어 화제다.

삼성전기에 이어 삼성SDS(대표 김인)도 교육과학기술부 및 기아대책기구와 연계해 학교 급식비를
납부하지 못하는 저소득층 아동을 도와주기 위해 ‘한 끼로 만드는 희망 프로젝트, 한 끼 나눔의 날' 운영을 지난 9일부터 시작, 결식아동 돕기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최근의 경제위기로 인해 급식지원이 필요한 초등학교 재학중인 저소득층 학생 80만명 중 22만명의 아동이 급식비를 지원받지 못하고 있으며 이 숫자는 전년대비 2~3배 증가됐다고 한다.

삼성SDS 임직원은 한 달에 두 번(2, 4째주 목요일) 점심을 분식으로 먹고 이렇게 절약된 비용을 임직원당 1000원씩 모으면 월 평균 62명의 아이들의 급식비(1인당 월 4만5000원, 약 280만원 예상)를 지원하게 될 전망이다.

행사 첫날이었던 지난 9일에는 1616명이 분식 메뉴를 선택해 161만 6천원이 모아졌다.

‘한 끼로 만드는 희망프로젝트’는 삼성SDS 본사, 제2사옥, 수원SW연구소에서 동시에 같은 메뉴로 진행되며 메뉴는 라면과 열무국수, 쫄면과 잔치국수 등으로 매주 다양하게 준비되고 있어 취향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삼성SDS 전략구매그룹 김종익 선임은 “점심 한 끼를 분식으로 간단하게 먹으면서 결식 아동의 심신발달과 성장을 지원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참여방법도 쉽고 한 달에 2번 먹을 수 있는 분식도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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