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동기 기자]한국마이크로소프트(사장 김 제임스 우, www.microsoft.com/korea)는 23일부터 PC 제조사를 대상으로 윈도 7과 윈도 서버 2008 R2의 RTM(Release to manufacturing; 제조용 버전) 을 공급하기 시작했다.
이로써 PC 및 서버 제조사는 윈도 7을 탑재한 제품을 본격적으로 생산할 수 있으며 소프트웨어 개발사도 윈도 7에 맞는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테스트해 제품 출시와 동시에 사용자에게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사용자들은 당초 일정에 따라 오는10월 22일(미국 현지 시각) 부터 윈도 7에 최적화된 PC와 애플리케이션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발표된 윈도 7은 지난 5월 공개된 RC(Release Candidate)버전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술 커뮤니티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설문 조사 결과 90% 이상이 이 버전에 대해 ‘만족’이라고 평했 91%는 을 다른 사용자에게 추천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윈도 7은 ‘소비자들이 원하는 기본 기능을 보다 편리하게’라는 슬로건아래 일반 사용자들이 윈도 7을 통해 보다 쉽고, 빠르게 안전한 PC 사용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기업들에 대해서는 사무실 안과 밖 어디든지 보다 향상된 보안 기능으로 생산성을 높이고 그만큼 비용을 절감할수 있도록했다.
특히 이 버전에는 파일과 목록을 쉽게 찾을 수 있게 한 ‘점프 목록(Jump List)’, 여러 개의 애플리케이션을 전환할 수 있는 바탕화면과 주변 기기들을 잘 관리해주는 ‘디바이스 스테이지(Device Stage) 등 의 새로운 기능이 다수 추가됐다.
또한 윈도 서버 2008 R2는 윈도 7과 함께 보안을 유지한 채 사내 네트워크에 간편하게 접속할 수 있는 다이렉트 액세스(Direct Access), 중앙에서 각각 PC에 필요한 애플리케이션 및 데이터를 제공하는 리모트 데스크톱 서비스(Remote Desktop Service), USB 드라이브에 안전하게 자료를 보관할 수 있게 하는 비트로커(BitLocker) 등은 윈도 서버 2008 R2가 함께 사용될 때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국내 주요 PC 제조사들은 윈도 7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윈도 7 출시 전까지 윈도 비스타가 탑재된 PC를 구입하면 윈도 7으로 무료 업그레이드를 해주는 윈도 7 업그레이드 옵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판매 촉진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편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올해 초부터 보안, 솔루션 개발 업체 등 주요 소프트웨어 파트너들과 함께 윈도 7 환경에서 소프트웨어들이 최적화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윈도 7 생태계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정부기관 등과 긴밀히 협력해 주요 금융, 공공 사이트들이 윈도 7 환경에서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삼성전자를 비롯한 40여 개의 대기업, 중견기업들이 ‘윈도 7 조기 도입 프로그램’에 참여, 호환성 테스트를 시작할 의사가 있음을 밝힌 바 있고 일부기업은 실제로 윈도 7을 일부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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