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올해 12조 3천억 투자…MB에 '화답'?
LG 올해 12조 3천억 투자…MB에 '화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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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양우 기자]이명박 대통령이 지속적으로 대기업들의 투자를 촉구하고 있는 가운데, LG그룹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 모두 12조 3천억 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MB의 요구에 화답한 셈이다.

19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30대 그룹을 대상으로 최근 파악한 대기업들의 투자규모에 따르면 LG그룹은 파주LCD단지에 1조 원을 들여 8세대 라인을 증설하는 등 올해 12조 3천억 원을 투자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대기업들의 올해 투자 예상액 73조 원의 17%에 해당하는 규모다.

특히, LG전자는 내년까지 LCD라인에 모두 3조 2천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으며, LG화학은 LCD의 핵심부품 소재인 LCD용 유리기판 사업을 위해 2012년까지 단계적으로 1조 2천억 원등을 투자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LG는 올해 연구개발 투자를 지난해보다 25% 이상 늘릴 계획이다. LG는 특히 태양전지, OLED, 전자종이 등 전자·화학 분야의 차세대 기술개발, 제품 고효율화에 집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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