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인물-포티넷코리아 김종덕 지사장
화제의 인물-포티넷코리아 김종덕 지사장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4.0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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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입탐지시스템, 방화벽, 안티바이러스 기능을 통합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포티넷코리아의 김종덕 지사장(사진)은 기존의 소프트웨어 기반의 보안시스템이 각 기능별로 따로 분리될 수 밖에 없었으며, 너무 느려 웹 트래픽을 스캔하거나 다른 네트워크 적용분야에 사용될 수 없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포티넷의 포티게이트는 하드웨어 기반의 보안제품으로 통합된 보안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

포티넷의 ASIC기반의 안티바이러스 방화벽제품인 포티게이트는 차세대 통합 보안솔루션으로서, 바이러스, 웜, 침입 등과 같이 웹으로 유입되는 치명적인 위협요소들로부터 네트워크 성능저하 없이 관리할 수 있다.

김 지사장은 포티게이트는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는 전용플랫폼으로 안티바이러스 및 컨텐츠 필터링과 같은 애플리케이션 단계의 서비스는 물론, 방화벽, VPN, 침입탐지, 트래픽 세이핑에 이르는 모든 형태의 네트워크 단계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높은 성능과 탁월한 수준의 안전한 서비스를 원하는 기업의 보안 요구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하드웨어 기반의 엔터프라이즈급 솔루션 시장이 점차 확산되고 있는 추세라고 소개했다.

포티넷은 지난해 은행, 보험사 등 금융권, 통신회사, 대학교 등 100여군데의 고객사를 확보했다.

2002년 11월 국내 지사가 설립된 후 본격적인 영업기회가 지난 한 해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급성장한 것이다.

김 지사장은 하나의 하드웨어 기반에서 통합된 보안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무엇보다 급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됐다고 밝혔다.

기존의 소프트웨어 기반의 보안제품보다 관리가 용이하며, 비용도 대폭 절감 할 수 있다는 점이 먹혀들었다는 것이다.

김 지사장은 포티게이트는 한 번 구축해 놓으면 자동 업데이트 기능 등으로 전문가의 손길이 필요하지 않는 등 구축과 유지보수가 편리해 짧은 시간에 많은 사용자를 대상으로 보안정책 설정, 장애처리 등의 문제 해결 지원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금융권에서는 바이러스의 위험 등으로부터 벗어나고 내부 네트워크 방화벽의 부하를 줄임으로써 고객에게 더욱 신속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게 되며, 네트워크 운영자는 잦은 바이러스 치료에서 벗어나 부가가치 높은 IT프로젝트에 전념할 수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내세웠다.

포티넷은 최근에는 중소형기업시장 공략을 위해 데이콤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기업에서 발생하는 웜, 바이러스, 해킹 등 다양한 보안문제를 저렴한 월 이용요금으로 한꺼번에 해결해주는 통합보안서비스를 제공중이다.

김 지사장은 이번 제휴를 통해 제공되는 ‘시큐어박스서비스’가 다양한 전산자원과 네트워크를 갖추기 시작하는 소기업과 아직 통합보안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중견기업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IBM의 시스템 엔지니어, 스트라투스 지사장 등을 거쳐 2002년부터 포티넷 코리아를 이끌고 있는 김 지사장은 웜, 바이러스, 해킹 등 금융권의 보안을 위협하는 요소는 갈소록 많아 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종덕 지사장은 그동안 둔감했던 금융권의 보안에 대한 인식이 내외부의 노력을 통해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무엇보다도 보안에 대해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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