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청약율 34% 기록...현대상선등 주요 주주 불참이 원인
현대증권 유상증자 청약 첫날인 오늘 청약율이 34%로 마감,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처럼 청약이 부진한 것에 대해 업계에서는 주요 주주인 현대상선이 유상증자에 참여하지 못한 것과 유상증자에 따른 주주가치 희석, 증권업 영업환경 부진등이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18일 현대증권에 따르면 유상증자 청약 첫날, 청약율이 34%라는 극히 부진한 청약율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내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유상증자에서 실권주 발생 가능성도 높아졌다는 관측이다.
현대증권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신주 3215만8482주, 1천600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모집할 예정이었다. 현대증권은 이번 증자를 통해 모은 자금을 올해 만기가 도래하는 후순위채 상환 및 현투증권 책임분담금으로 이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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