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도매할부금융시장 진출 선언
삼성카드, 도매할부금융시장 진출 선언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4.0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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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볼빙 방식 적용...저리스크로 안정적 수익 확보

삼성카드가 자동차 소매할부장에 이어 업계 최초로 도매할부금융시장에 나선다.

삼성카드는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업체들을 지원하는 새로운 방식의 도매할부금융시장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삼성카드가 업계 처음으로 도입한 도매할부금융은 업체가 아파트의 가전 빌트인(Built-In : 아파트 건설시 가전제품을 실내에 붙박이로 설치하는 공법)설치 공사를 수주해 납품ㆍ시공할 때 가전 제조 메이커로부터 구입하는 제품에 할부금융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도매할부금융은 3 ~ 6개월 단기 및 리볼빙(Revolving) 방식으로 운영돼 업체들은 건설 공정 특성상 마무리 단계에 집중적으로 소요되는 빌트인 설치 공사에 대한 자금 압박을 해소한다는 장점이 있다.

삼성카드는 이번 도매할부금융을 통해 공정 마무리 단계의 저리스크에 따른 안정적 할부금 회수와 연체율 감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했다.

또한 빌트인 가전 시장은 연평균 30~40%의 고성장세를 보이는 점이고 있으며 특히 시스템 에어컨은 오피스텔,상가 및 학교의 수요 증가로 매년 15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는 점을 감안, 도매할부금융사업이 새로운 고수익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분석했다.

삼성카드는 이번 도매할부금융시장 진출로 전자업종과 전략적 제휴을 확대할 방침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이번 도매할부금융시장 첫 진출로 관련 업체들의 자금압박을 해소하고 삼성카드는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됐며 기존의 최종 소비단계의 할부 금융에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빌트인 가전 시장의 도매할부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앞으로도 저비용 고수익원의 금융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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