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은행 매각작업이 사실상 다음주쯤 매듭지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재경부 관계자는 당초 공자위 전체회의를 이번주 중 개최하려고 했으나 위원들의 빠듯한 연초일정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와의 조율문제 때문에 다음주로 미뤄졌다며 일정 잡기가 쉽지 않은 상태지만 다음주 첫 회의를 하기로 잠정 결정을 내리고 위원들과 접촉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달 26일 매각소위에서 신한지주가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가운데 전윤철 부총리겸 재경부 장관이 지난 4일 한 방송 인터뷰에서 조흥은행의 매각 작업을 현 정부 임기 내에서 결론짓겠다라고 단언한 바 있으며 재경부가 인수위에 시기를 늦춘다고 해서 지금 경영권 프리미엄을 받는 것보다 더 유리할 수 없다고 제안함에 따라 통상 2∼3차례 정도 열렸던 전체회의 개최회수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위원들의 일정만 맞으면 다음주중 신한지주가 조흥은행 인수자로 최종 선정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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