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 당기순이익 3천630억원
신한지주 당기순이익 3천630억원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4.0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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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4천760억원 흑자…조흥 9천660억원 적자

신한금융지주회사가 10일 2003년도 결산결과 당기순이익이 전년말 대비 39.7% 감소한 3천63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당기순이익 감소는 주요 자회사인 신한은행의 순익감소와 지난해 9월 자회사로 편입된 조흥은행의 대규모 적자가 반영된 때문으로 분석된다.

신한은행의 당기순이익은 SK네크워스와 LG카드 여신에 대한 충당금 부담으로 2002년말에 비해 20.1% 감소한 4천760억원에 그쳤으며 조흥은행은 9660억원읜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흥은행은 충당금적립전이익은 지난 2002년에 비해 18.7% 증가한 1조2천503억원을 올렸으나 신용카드 및 가계대출 연체발생으로 인한 대손충당금 증가와 LG카드 여신에 대한 충당금 적립부담으로 인해 손실폭이 4/4분기 들어 확대됐다고 밝혔다.

BIS비율은 자산감축과 유상증자에 따른 2천억원의 자본확충에 힘입어 2002년말에 비해 0.22% 상승한 8.88%를 기록했다.

그러나 올해에는 예대마진 및 수수료 수입 등 영업수익 증가와 출자전환주식의 감액손실 감소 및 5년간 상각해온 강원은행의 합병관련 영업권 상각이 종료됨에 따른 연간 1조120억원 상각부담 해소에 힘입어 충당금 적립전이익 1조6천억원, 당기순이익 2천억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신한지주의 총자산은 조흥은행 자회사 편입에 힘입어 2002년말 대해 97.1% 늘어난 159조4천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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