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회 비씨카드배 월드바둑챔피언십 시상식
제 1회 비씨카드배 월드바둑챔피언십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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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 열려
▲ 19일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 열린 제 1회 비씨카드배 월드 바둑 챔피언십 시상식에서 우승자인 중국의 구리 9단(우측)과 비씨카드 장형덕 대표이사(중앙), 준우승자인 한국의 조한승 9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비씨카드(대표이사 사장 장형덕)는 19일(화)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1회 비씨카드배 월드 바둑 챔피언십’(The 1st BCcard Cup World Baduk Championship) 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지난 2월 15일 아마예선을 시작으로 5월 4일까지 79일간의 대장정의 막을 올렸던 제 1회 비씨카드배 월드 바둑 챔피언십 대회는 전세계 프로 및 아마추어 바둑인 모두에게 문호를 전면 개방한 파격적인 오픈전 방식, 세계 최초의 64강 컷오프제, 우승상금 3억원이라는 세계 최고 수준의 상금 규모 등으로 화제를 모았다.

특히 1차 온라인 아마예선에서 온라인 예선 대회 초유로 3,395명이라는 많은 지원자가 참여하여 이번 대회에 대한 바둑인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으며, 프로ㆍ아마 오픈제 예선 결과, 3명의 한국기원 바둑연구생이 쟁쟁한 프로와의 경쟁을 뚫고 본선대회에 합류하는 등 신기록과 이변을 연출한 바 있다.

이날 시상식에는 비씨카드 장형덕 사장, 한국기원 유충식 부이사장, 중국기원 화이강 원장, 바둑TV 심용섭 사장 등 주최사와 바둑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우승자인 중국의 구리(古力) 9단과 준우승자 한국의 조한승 9단에게 각각 3억원과 5천만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전달되었다.

시상식 인사말에서 비씨카드 장형덕 사장은 “이 대회가 한국 바둑의 세계화를 주도하는 명실상부한 최고의 국제대회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 이라면서 “국내 바둑계 발전을 위해 가능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고 밝혔다.

이번 대회의 초대 챔피언에 등극한 중국랭킹 1위 구리(古力) 9단은 한국의 ‘바둑황제’ 조훈현 9단을 반집으로 꺾고 결승전에 올랐으며 한국랭킹 1위 이세돌 9단을 불계로 물리치고 결승전에 올라온 조한승 9단을 결승5번기에서 종합전적 3대 1로 이기고 비씨카드배 월드 바둑 챔피언십의 초대 타이틀을 거머쥐게 되었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비씨카드의 조중화 마케팅사업 부문장은 “비씨카드는 지난 91년부터 국내 바둑대회를 후원하며 바둑계의 발전을 위해 힘써왔다. 앞으로도 비씨카드배 월드 바둑 챔피언십 대회를 통해 한국 바둑의 세계화를 위해서 최선의 노력과 지원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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