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2분기 이후 실적개선"
"삼성중공업, 2분기 이후 실적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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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문선영기자]한화증권은 12일 삼성중공업에 대해 2분기 이후 영업실적이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기존 3만원에서 3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홍균 애널리스트는 "삼성중공업은 조업일수 감소와 높은 후판가격 매출원가 적용 및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지분법손실 발생 등으로 악화된 1분기실적을 기록했디"며 "그러나 2분기부터 가격 인하된 후판의 점진적인 원가 투입 및 최근 원·달러 환율 안정세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점진적인 수익성 회복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홍 연구원은 "특히 삼성중공업의 일본산 후판 비중이 동종사대비 높고 드릴쉽 등 해양플랜트 매출 비중이 높은 점은 향후 차별화된 실적개선 전개도 가능케 할 전망"이라며 "상선 시장과는 달리 해양플랜트 시장은 빠르면 5월부터 점차적으로 발주가 재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최악의 국면은 벗어났다는 인식으로 발주 지연되었던 해양플랜트 프로젝트들 중 일부가 2~3개월 이내에 계약 체결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며 "주로 Drillship, FPSO, LNG-FPSO 등 삼성중공업의 강점을 나타내고 있는 제품들의 발주세 회복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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