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광교·청라 상반기 알짜 단지 '와르르'
은평·광교·청라 상반기 알짜 단지 '와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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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장별 청약할만한 곳 어디?
 
[서울파이낸스 문선영기자]한동안 조용했던 분양시장에 활기가 돌 전망이다. 올 2분기에는 서울 알짜 재개발을 비롯해 은평뉴타운, 광교신도시, 청라지구 등 대어급 분양이 예약되어 있다. 이에 따라 내집마련을 준비중인 수요자라면 청약에 앞서 청약통장을 살펴봐야 한다. 청약저축, 청약예금, 청약부금 등 통장별로 청약할 수 있는 아파트가 다르므로 내가 공략할 수 있는 아파트가 어디에 나오는 지 알아둬야 한다.

스피드뱅크는 2분기 분양을 앞두고 있는 주요 단지의 청약통장별 공급물량을 조사한 결과 청약저축은 은평뉴타운과 광명시 신촌지구, 부산 기장군 정관신도시가, 청약부금은 광교신도시, 송도지구, 서울의 재개발 중소형 공급아파트 공급이 대표적이라고 밝혔다.

청약예금 물량은 예치금액에 따라 다르지만 송도, 청라지구, 광교신도시, 한강신도시, 은평뉴타운, 서울의 재개발 일반분양의 대형 아파트가 해당된다. 청약예금 통장 가입자는 건설사의 중대형급 공급 규모가 늘어나면서 선택의 폭이 상대적으로 넓은 편이다.

■청약저축

청약저축의 경우 상반기에는 은평뉴타운 2지구 B공구를 공략할 만하다. 전용면적 59, 84㎡아파트가 각각 81가구, 321가구가 나온다. 포스코건설, 동부건설이 시공하는 B공구는 갈현근린공원과 접해있다. 광명 소하지구와 인접한 곳에 지어지는 신촌지구 분양도 6월 앞두고 있다. 76, 109㎡ 721가구가 청약저축 가입자 몫이다.

지방에서는 부산 기장군 정관신도시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4월 분양예정이며 78, 111㎡ 588가구가 나온다. 부산과 울산의 중간지점에 위치한 정관신도시는 415만8636㎡(2만8747가구) 대규모로 조성된다. 지난해 말 부산-울산간 고속도로가 개통됐으며 앞으로 정관-석대간 도로의 개통도 예정되어 있어 광역교통망이 잘 짜여져 있다.

■청약부금 및 청약예금 전용 85㎡이하

청약통장 활용도가 비교적 낮았던 청약부금 통장도 상반기에는 쓸 곳이 많다. 광교신도시와 송도지구에서 중소형 아파트가 예정되어 있고 서울의 흑석뉴타운을 비롯한 주요 재개발 일반분양 분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전용면적 85㎡이하 아파트로 통상 공급면적을 기준으로 114㎡이하가 이에 해당된다. 이 때 전용면적 85㎡이하에 쓸 수 청약예금 통장(서울기준 300만원, 경기 200만원)도 활용이 가능하다.

광교신도시에서는 한양이 전용면적 85㎡이하 아파트 214가구를 6월에 내놓는다. 인천 송도지구에서는 포스코건설의 더샾 하버뷰 2차가 4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 중 전용 85㎡이하는 총 144가구이며 영종지구는 신명종합건설이 78㎡ 아파트 1018가구를 6월에 선보인다. 교하신도시에서는 한양이 4월 분양을 예정하고 있으며 청약부금 및 청약예금 85㎡에 쓸 수 있는 물량 430가구가 나온다. 교하신도시 수자인은 신도시안에서도 비교적 교통여건이 좋은 편으로 운정역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다.

서울, 경기권에서는 알짜 지역의 재개발, 재건축 아파트의 일반분양이 눈에 띈다. 고덕주공 1단지를 재건축한 고덕 아이파크가 6월에 분양을 앞두고 있으며 중소형 아파트는 76가구가 배정되어 있다. 6월쯤 입주 예정이다. 지하철 5호선 고덕역이 5분 거리로 역세권 아파트다. 예∙부금통장 가입자라면 흑석뉴타운도 노려봄 직하다. 5구역을 재개발한 흑석뉴타운 센트레빌 1차가 6월 분양을 앞두고 있으며 일반분양 541가구 중 415가구가 전용 85㎡ 이하다. 한강조망이 가능하며 9호선 흑석역이 5분 거리에 있다. 의왕시 한신, 라이프, 효성상아 빌라를 재건축한 래미안 에버하임도 알짜 지역 중 하나다. 4호선 인덕원역과 평촌역이 가까이 있고 서울외곽순환도로, 과천〜의왕간고속도로 등을 통하여 서울 및 수도권 타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의왕시 거주자 우선공급이며 80, 108㎡ 145가구가 부금 및 200.300만원(경기 기준) 예금통장을 쓸 수 있다.

■청약예금 전용 85㎡초과

전용 85㎡ 초과인 대형아파트도 상반기 예정되어 있다. 은평뉴타운 2지구 C공구는 서울지역 청약통장 600만원 가입자들이 청약 가능한 전용 101, 134㎡형 아파트 643가구가 6월에 나오며 1500만원 가입자에게는 전용면적 167㎡ 304가구가 있다.

광교신도시에서는 동광종합토건이 오드카운티라는 이름으로 668가구 공급을 앞두고 있다. 5월에 나올 예정이며 공급면적은 149㎡이다. 수원, 용인시 거주자 우선공급이 적용되며 청약가능한 통장은 경기도 기준 예치금 400만원이다.

인천 청라지구에서도 대형 아파트 공급이 주를 이룬다. 공급물량 대부분이 전용면적 85㎡를 넘는다. 한화건설은 총 1172가구가 분양되며 공급면적은 130~179㎡이며 청약통장은 인천 거주자의 경우 청약예금 400만~1000만원까지 해당된다. 한라건설 역시 130~171㎡ 992가구가 4월에 선보인다. 두 단지 모두 청라지구 중심인 중앙호수공원과 테마파크형 골프장과 인접해 쾌적한 주거환경이 기대된다. 5월에는 반도건설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126~155㎡로 174가구 규모이다. 청약통장은 인천시 기준 400만원과 700만원을 쓸 수 있다. 롯데건설은 주상복합과 오피스텔이 분양을 앞두고 있으며 주상복합은 144~178㎡ 828가구가 4월 말 분양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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