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은 지난해 금융권 최고의 히트상품으로 자리잡은 주가지수연동예금을 26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12일간 한시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기준지수 대비 주가가 상승 또는 하락할 때 금리를 주는 양방향형과 5% 이상만 상승하면 연 7.8% 금리를 주는 상승안정형으로 판매한다.

특히 이번 판매 상품은 현재 주가가 상당히 올라있는 점을 감안해 보다 안전하게 고금리를 얻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양방향형(혼합안정 3호)은 주가 상승률에 따라 최고 연 15.08%, 하락율에 따라 연 6.27% 까지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상승안정 22호는 주가 상승률에 따른 차등 금리 지급 형태가 아니라 주가지수가 5%만 오르면 연 7.8%의 금리를 받을 수 있는 상품으로 안전성에 초점을 두었다고 한다. 물론 원금은 100% 보장된다.

주가지수 연동형 상품은 지난 해 은행권 전체적으로 5조원 이상 가입한 히트상품으로써 저금리에 식상한 고객들로부터 지속적인 호응을 받고 있다.

지난해 대구은행에서 모집한 주가지수 연동형 펀드 중에는 12일 현재 예상금리가 연 19.0% 이상이 2개, 연10.0% 이상이 7개, 연 7.0% 이상이 16개 등 대부분이 일반정기예금 금리의 2-3배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상품의 가입대상은 제한이 없으며, 최저 500만원 이상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