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부산銀, 연 4.0% 금리 학자금 대출
하나·부산銀, 연 4.0% 금리 학자금 대출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4.01.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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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은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학비를 지원해주는 학자금 대출을 오는 26일부터 판매한다. 앞서 부산은행은 21일부터 대학생 학자금 대출을 시작했다.

하나은행 학자금대출의 대출금리는 4.0%, 일반대출금리보다 월등히 낮은 수준이다. 매 학기별 등록금 범위내에서 대출이 가능하고, 동일인이 재학기간 중 4학기에 걸쳐 최고 1천500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대출기간은 최장 7년까지 자유로이 선택할 수 있으며 재학기간 4년과 군복무기간 3년 동안은 이자만 납입하는 거치기간을 둘 수 있다.

대출을 희망하는 학생은 등록금납부고지서와 대학명의의 융자추천서(동행 양식) 등을 가지고 ▲학자금관련 서울보증보증보험에 가입하거나 ▲재산세 납부실적이 있는 자 또는 연소득이 있는 사람의 연대보증인을 세우면 된다.

특히 등록금을 이미 납부한 학생도 납부일로부터 2개월까지는 동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부산은행의 올 한해 학자금대출 규모는 200억원이며 이미 부산·김해·양산 지역에 있는 대학교에 융자추천서를 교부한 상태다.

대출 금리는 연 4.0%이며 대출한도는 등록금(수업료, 기성회비, 입학금)범위내, 대출 기간은 최저 2년에서 최고 12년까지 할 수 있다.

학자금 대출을 받을려면 각 대학에서 융자추천서를 받아 인근 부산은행 전 영업점에 가면 되고, 이미 등록금을 납부한 경우에도 납부일로부터 15일 이내에 대출 신청을 하면 대출이 가능하다.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서 대출을 신청하면 영업점에 가서 서류작성절차를 생략하고 본인확인만으로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대출을 받을 수 있다.

한편 학자금 융자의 40%를 맡아왔던 국민은행이 올해부터 학자금 대출을 전면 중단하는 등 대부분의 시중은행은 높은 연체율과 수익성 악화를 이유로 학자금 대출을 중단하거나 기피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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