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銀노조, '금통위원 관료출신 NO!'
韓銀노조, '금통위원 관료출신 NO!'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4.01.19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은행이 신임 금통위원에 관료출신을 배제시키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19일 한국은행 노동조합(위원장 배경태)은 신관 1층로비에서 집회를 열고 전국은행연합회 회장이 추천하는 금통위원은 정부관료 출신이 아닌 금융계 순수 민간인사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결의문에서 재경부는 국민경제의 안위와 건전한 발전보다는 자신들의 자리챙기기에 혈안이 된 나머지 금통위를 관료출신으로 장악하려는 음모를 획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또한 금융계 경력이 짧은 관료출신의 경우 전문성 결여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최근의 LG카드사태처럼 정책 당국자가 관련분야에서 전문성이 부족하게 되면 적절한 대응책을 찾지 못하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은 노조는 은행연합회 추천 김병일 전 금통위원이 기획예산처 장관으로 발탁된 후 공석이 된 자리에 관료출신이 아닌 민간인사가 새 금통위원이 돼야 한다며 올해 2회에 걸쳐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