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IT업체 2004 금융사업 전략 진단
주요 IT업체 2004 금융사업 전략 진단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4.0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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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성장엔진’ 가동 … 불황 뚫고, 장미빛 미래 연다

2004년 금융권 IT시장은 경제성장 둔화와 함께 그 전망이 작년보다 크게 밝아 보이지는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 개방과 함께 사업구조조정에 따른 경쟁력 강화를 위한 IT투자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2004년 금융IT시장은 오픈 시스템 기반의 차세대 시스템, 신바젤협약에 따른 리스크 시스템 구축(Basel2) 및 전사적 애플리케이션통합(EAI), IP기반 콜센터, 방카슈랑스 2단계구축, 기업연금 등이 주요 분야로 부상할 전망이다.

은행권에서는 기업 우리 외환 한미은행 등의 차세대 시스템은 올해 구체적인 모습을 드러내며, 농협과 하나은행은 올해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마련할 전망이다.

보험사들의 IT투자는 대형보험사들을 중심으로 DW, CRM, ERP 등 정보계 시스템을 중심으로 이루어 질 것으로 보이며, 증권 및 카드, 캐피탈 회사들은 합병 및 구조조정으로 인해 IT부문의 투자가 불투명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러한 금융IT시장에서 SI(시스템통합) 및 IT업체들은 공격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금융권에서의 지속적인 사업 확대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한국IBM은 서비스와 컨설팅 역량을 극대화하고 선진 솔루션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컴포넌트기반의 차세대뱅킹시스템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한국HP는 은행 및 보험권의 오픈시스템기반의 차세대시스템, 콜센터, 바젤Ⅱ 및 EAI분야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차세대뱅킹시스템 시장 공략을 위해 세계적인 솔루션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한국적인 금융IT환경에 맞는 검증된 솔루션을 토착화해 제공할 예정이다.

SAP코리아는 은행권의 바젤Ⅱ 및 차세대 코어뱅킹 시스템 시장에 주력하고, 보험권의 ERP 시장에서의 우위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LG CNS는 금융권의 다양한 IT요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차세대뱅킹·신용카드·보험솔루션의 역량강화에 나선다.

SK C&C도 IT통합, 차세대 시스템과 EDW 시스템, BPR, 리스크관리 시스템(바젤II), BCP 등 주요 분야에 역량을 집중해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한국NCR은 대용량·엔터프라이즈 데이터 웨어하우스 프로젝트 및 캠페인을 위주로 한 분석 CRM사업 부문에 주력할 계획이다.

한국오라클은 ERP(전사적 자원관리), CRM(고객관계관리), 보험솔루션 등 으로 어떤 금융회사에도 최적화된 컨설팅, 교육, 지원서비스까지 엔드투엔드(End-to-End)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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