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 연간 매출 8조원 첫 돌파
KTF 연간 매출 8조원 첫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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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F는 지난해 4분기에 매출 1조9천502억 원, 서비스매출 1조5천342억 원, 영업이익 2천77억 원, 당기순이익 1천19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3분기에 비해 서비스매출은 2.2%,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22.4%와 38.5%씩 증가했으며, 마케팅비용은 5.1% 감소했다.

KTF는 또 작년 한 해 매출 8조3천462억 원, 서비스매출 5조9천842억 원, 영업이익 4천544억 원, 당기순이익 1천646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단말기 매출을 포함한 총매출은 전년 대비 14.4% 증가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8조 원을 돌파했고, 서비스매출도 전년 대비 7.4% 증가했다.

연간 영업이익은 의무약정제 시행 이후 3분기부터 가입자유치 경쟁이 안정화하면서 전년 대비 3.1% 증가했다. 그러나 지분법 손실 증가로 인해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32.6% 감소했다.

KTF는 할인요금 상품 출시와 SMS 요금 할인 등에도 불구하고 가입자 증가에 힘입어 ARPU(1인당 월평균 매출)가 전년 대비 3.4% 증가한 3만1천728 원을 기록했다.

데이터서비스 매출은 3세대 가입자 증가로 인해 전년 대비 15.3% 증가한 9천114억 원을 기록했다.

KTF의 2008년 전체 가입자 수는 전년보다 64만 명 증가한 1천437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3세대 가입자 수는 전년보다 506만 명 증가한 827만 명으로, 전체 가입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7%를 웃돌았다.

KTF는 지난해 4분기 2천217억 원을 포함해 연간 9천635억 원을 투자했으며, 이는 연간 가이던스인 9천500억 원을 소폭 상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KTF 재무관리부문장(CFO) 조화준 전무는 "올해는 통신시장 규제환경 변화 및 세계적인 경기침체의 여파로 불확실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을 전망"이라며 "KTF는 이러한 대내외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 힘쓰는 한편, 선도적 서비스를 통해 고객 가치를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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