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40%, 올해 휴학 계획...취업·휴학률 '역전'?
대학생 40%, 올해 휴학 계획...취업·휴학률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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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양우 기자]극심한 경기침체에 따른 취업난 등으로 휴학하는 대학생들이 크게 늘고 있다. '대학 5~6학년'이라는 신조어도 이젠 어색하지 않을 정도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휴학률이 취업률을 앞서는 기현상마저 예고되고 있다.

11일 한 취업 포털 업체 조사결과, 대학생 10명 가운데 4명은 올해도 휴학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61%는 과거에도 한 번 이상 휴학한 경험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휴학을 고려하는 이유에 대해, 취업 부담을 꼽은 응답이 23%, 학비 부담을 꼽은 응답도 12% 나 됐다.

한편, 최근 수년간 서울시내 주요대학들의 4학년 졸업생 취업률이 50%에도 못미치는 곳이 허다하다. 취업률과 휴학률 '역전현상'도 머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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