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수출보험 170조 공급
내년 수출보험 170조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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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中企.조선.플랜트 지원 대폭 확대

기업들의 해외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 수출보험 공급규모가 올해 130조원선에서 170조원 규모로 크게 늘어난다.

수출보험공사는 17일 정부가 내년 수출보험기금 출연금을 3천100억원으로 대폭 확대한 것에 발맞춰 내년 수출보험상품 공급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중소기업의 유동성 확보를 위해 수출 중기에 대한 신용보증 공급규모를 올해 1조5천억원에서 내년 9조원으로 늘리고 수출 대금 회수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 특화 상품은 중소기업 플러스 보험 및 수출 네고보증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기업들의 수출시장 확대를 돕기 위해 재판매 보험의 공급목표도 올해보다 20조원 늘어난 55조원까지 증가시키고 수출 전략산업인 조선,건설,플랜트 산업에 대한 수출보험 공급규모도 올해 125억 달러에서 200억 달러까지 늘린다는 방침이다.

유창무 수출보험공사 사장은 "올해 11월 수출이 7년만에 최대 감소폭을 보이는 등 전반적 수출 환경이 악화되고 있다"면서 "수출 환경 악화로 수출보험 수요가 더 늘어나는 현실을 고려해 수출기업에 보험상품과 자금 유동성 공급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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