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처리 기준 완화 수혜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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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수창고, 항공·해운사 등

[서울파이낸스 공인호 기자] 금융위원회가 자산재평가 허용 및 기능통화제, 위험회피 회계 확대 등 연내 기업들의 회계기준 완화 방안을 검토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관련업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IBK투자증권은 15일 보고서에서 "자산재평가를 실시하게 되면 유형자산의 시세 적용과 동시에 자본이 증가함으로써 기업의 부채비율 등을 비롯한 제무제표들이 개선되는 이점이 있다"며 수혜업종으로 운수창고, 종이목제, 섬유의복 등을 꼽았다.

또, 경제적 거래에 주로 사용하는 통화를 기준으로 회계장부 작성을 허용하는 것을 골자로 한 외화부채 평가손실 개선 방안이 도입시에는 상대적으로 외화부채가 많은 항공사와 해운사, 정유사, 도시가스, 철강, 음식료, 제지 등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했다.

■ 매출액 대비 외화환산손실 비중이 큰 기업들

구분

기업

10% 이상 대한항공, 하이닉스반도체, 오리온, KCC, 한미약품, SK브로드밴드, 아시아나항공, 신세계, 현대백화점, 동국제강, CJ홈쇼핑, 무림페이퍼, 두산인프라코어, 한진해운 등 
5~10% KT, 금호타이어, 대한전선, 한진중공업, CJ제일제당, 대웅제약, LG마이크론, 한솔제지, 녹십자, 한국가스공사, SK가스, STX조선, 호남석유화학, LG디스플레이, 삼성SDI 등

3~5%

LG전자, 삼양사, 한국타이어, LG상사, 고려아연, E1, 티에스엠택, 한화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 두산중공업, 롯데제과, S-Oil, 삼양제넥스, SK에너지, 대우조선해양, LG데이콤, 기아자동차, KTF, 삼성전기, 한국전력공사 등
1~3% 현대제철, 금호산업, 삼성정밀화학, 대우건설, 삼성물산, 동아제약, 농심, LG화학, GS건설, 탑엔지니어링,  LG텔레콤, 심텍, 롯데쇼핑, 포스코, 대림산업, 제일기획, 엘엔에프, LG이노텍, 글로비스, 현대산업개발, 제일모직, SK텔레콤, 디엠에스, 삼성중공업, 삼성전자, 휴맥스, 대한제강, Fnc, 코오롱, 현대오토넷, 세아베스틸, 삼성엔지니어링, 현대미포조선, 삼성테크윈, 경남기업, 엔케이, 대덕전자, 한솔LCD, 동양전기 등

자료 : IBK투자증권

IBK투자증권은 "장기 와화부채에 위험회피 회계를 적용하면 외화 차입금에서 발생한 환손실이 영업외비용에 포함돼 당기순이익이 감소하는 문제 없이 자기자본만 줄게된다"며 "다만 이들 기업 가운데 순수하게 운전자금 용도로 외화부채를 들여왔을 경우에는 긍정적 효과가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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