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3년 보험업계의 빅뉴스로 27년만의 보험업법 전면 개정과 은행 등 금융기관 등에서 보험 상품을 판매하는 방카슈랑스 제도가 선정됐다.

생명보험협회는 23일 올해 생보업계 10대뉴스를 선정한 결과 지난 77년이후 26년만에 이뤄진 보험업법 전면개정이 1위에 올랐으며 은행, 증권, 상호저축은행 등에서도보험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방카슈랑스 도입이 2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손해보험협회도 이날 방카슈랑스 시행과 보험업법 개정을 10대뉴스 중 1, 2
위로 선정, 이들 두가지 뉴스가 2003년 보험업계 최대 빅뉴스로 꼽혔다.

생보협회는 생보사 상장안 마련이 또 무산되고 가구당 생명보험 가입률이 89.6%까지 오른 것을 각각 3, 4위 뉴스로 꼽았다.

생명보험협회의 10대뉴스에는 생명보험상품 비교공시제 시행, 2003회계연도 상반기 순이익 31.3%감소, 실손보장상품 판매, 2004년 기업연금제도 도입,배타적사용권 봇물, 치명적 질병(CI)보험 판매 급신장 등이 포함됐다.

손해보험협회는 10대 뉴스 중 3위로 보험업법 개정으로 손보협회가 강제보험인 15개 의무보험에 가입한 소비자에 대해 회사 파산시 예금보험공사의 5천만원 한도를 초과하면 전액 보장하도록한 것을 꼽았다.

이밖에 손해보험협회는 태풍 매미로 인한 5천억원 피해 발생, 온라인자동차보험회사 증가, 다양한 특약의 차보험 개발, 차보험 손해율 악화, 중국, 일본협회와 업무제휴, 손보상품 비교공시제도 도입, 보험범죄 지속 증가 등을 10대뉴스로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