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銀, 美 PUB 교포 한미銀에 2억9천500만달러에 매각
외환銀, 美 PUB 교포 한미銀에 2억9천500만달러에 매각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3.1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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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의 미국 현지법인인 퍼시픽유니온뱅크(PUB)가 교포은행인 한미은행에 매각됐다. 매각가격은 美貨 2억9천500만달러.

23일, 외환은행은 PUB 지분 62.4%를 교포 한미은행에 매각키로 하고 이
날 한미은행측과 정식 계약을 맺었다.

매각가격은 2억9천500만달러(주당 28달러)로 이중 현금 1억8천500만달러, 한미은행 주식으로 612만주가 각각 지급된다. 22일 기준 나스닥에 상장된 PUB의 주가는 24달러다.

이로써 교포 한미은행은 외환은행 지분 외 나머지 지분도 모두 매입, PUB 지분을 100% 인수하게 됐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연초 PUB 주가가 13~14달러에 불과했다며 28달러로 매각함으로써 은행으로서는 1억달러 이상의 현금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게됐다고 설명했다. 이는 15년에 걸친 PUB 배당수익을 일시에 받게되는 셈이다.

외환은행은 PUB 매각이후 미국내 영업망인 뉴욕, 시애틀, LA지점은 예금업무를 하지 않고 대출, 송금, 외국환 거래 등을 맡는 에이전시 형태로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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