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정년은 ‘40세’, 경쟁력은 ‘전문성’
IT 정년은 ‘40세’, 경쟁력은 ‘전문성’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3.1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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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거시스템즈 사내 설문 실시

IT종사자 중 48%가 IT정년을 40세로 인식하고 있으며, 정년을 늦추는 전략으로 ‘IT 전문성의 배양’과 ‘인적 네트워크 확대’를 꼽았다.

시스템통합(SI) 업체인 라이거시스템즈는 11월부터 12월에 걸쳐 한달 간 IT 직장인들의 정년에 대해 약 300명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사내웹진인 ‘라이거진’을 통해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IT 업계 평균 퇴직 연령’을 묻는 질문에는 무려 과반수에 이르는 48%의 응답자가 ‘40세 이전’이라고 답했다. 그 다음으로 ‘45세 전후’(40.2%), ‘50세 전후’(5.9%), ‘55세 이후’(5.9%) 순으로 나타나 대다수의 응답자들이 일반 기업에 비해 IT업계가 좀 더 일찍 정년을 맞이한다고 인식했다.

‘일반 기업의 정년 연령’에 대한 질문에 대해, ‘45세 전후’가 53.9%로 가장 많은 응답을 보였고, ‘50세 전후(24.5%)’, ‘40세 이전(18.7%)’ 등으로 집계됐다.

또 ‘IT 업계 종사자로서 자신의 정년은 언제까지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는 ‘40세이전’(45.2%), ‘45세 전후’(38.2%), ‘50세 전후’(9.8%), ‘55세 이후’(6.8%)의 순으로 응답해, 자신의 정년 나이 역시 업계 평균 퇴직연령과 유사한 분포를 보였다.

이번 설문결과는 일반 기업의 정년시기에 대한 인식과는 5년 이상의 차이를 보였으며, IT 업계에서는 38세를 넘기기 어렵다는 ‘삼팔선’의 이야기가 농담이 아닌 현실임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IT 업계에서 오래 살아남기 위해서 우선되는 요소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는 첫번째로는 IT 관련 전문성(40.2%)을 꼽았고, 두번째로 관련분야 인적네트워크(31.4%)를, 그리고 정보력(13.7%), 성실성(5.9%) 등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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