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자금 조달 확대 ...11월 회사채 전년比 6.8%↑
대기업 자금 조달 확대 ...11월 회사채 전년比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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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선현기자]일부 대기업들의 자금 수요 증가로 회사채 발행규모가 전년대비 7%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증권예탁결제원은 11월 회사채 전체 발행규모가 전년동기 3조 7714억원 대비 6.8% 늘은 4조28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회사채 발행액과 상환액을 비교하면 10월에는 상환액이 발행액보다 304억원 많았으나 11월엔 1조1835억원 순발행을 기록했다.

주요 회사채 종류별 발행규모는 무보증사채가 1조9546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보증사채 1억원 ▲옵션부사채 4739억원 ▲신주인수권부사채 274억원 ▲전환사채 249억원 ▲자산유동화채 1조5476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발행목적별 발행규모는 운영자금을 위한 발행액 2조5439억원이 가장 많았고 ▲만기상환을 위한 차환 발행액 4731억원 ▲시설자금 발행액 4000억원 ▲시설 및 운영 발행액 6115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회사별 발행규모는 포스코가 3108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지에스칼텍스 3000억원, 롯데대산유화ㆍE1 1200억원 순이었으며, 회사채 발행규모 상위 10개사의 발행금액이 1조3408억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33.3%를 차지했다.

한편, 주식연계사채 포함한 일반사채의 경우 2조4809억원이 발행돼 지난해 11월과 유사한 수준인 1351억원의 순발행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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