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양우 기자]1억원 미만 아파트가 사라지고 있다. 부동산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1억 미만 아파트값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부동산 정보업체들에 따르면 서울 지역 1억 미만 소형아파트의 가격이 올해만 53% 이상 급등했다. 지난 2006년 9월에 비하면 2배 이상 오른 것이다.
이에따라, 서울에 남은 1억 미만 아파트는 이제 단 500여채만 남아 지난 2006년 조사 당시 4만 7천여 채에 비해 98% 이상 줄었다.
같은 기간 경기지역에서도 1억 미만 주택은 30만 천여 채에서 5만 9천여 채로 줄어 들었다. 역시 80% 이상 감소했다. 특히, 인천지역은 84% 이상 급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 업계는 뉴타운 사업등으로 서민과 신혼부부가 이용할 수 있는 소형 주택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이들 저가 아파트의 가격이 지속적인 오름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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