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銀, 아시아나 항공권 1천원대 유동화
산업銀, 아시아나 항공권 1천원대 유동화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3.12.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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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은 17일 씨티그룹과 공동으로 아시아나항공의 일본내 항공권 장래매출 현금흐름을 담보해 100억엔(한화 약 1100억원) 규모의 유동화 채권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행되는 유동화 채권은 산은의 신용보강 및 이자율 스왑 등으로 국제신용평가사인 에스엔피(S&P), 무디스(Moodys)로부터 국가등급과 동일한 A-, A3 등급을 받았다. 또한 이번 채권은 유로엔 FRN 방식으로 발행되며 아일랜드 증권거래소에 상장된다.

표면금리는 엔화 1개월물 은행간 금리(Yen Libor)에 0.9%를 가산한 변동금리로 확정됐으며 발행대금은 24일 아시아나항공에 지급된다.

특히 이번 채권의 가산금리는 지난 9월 대한항공의 1.1%에 비해 0.2%포인트 낮게 결정됐는 데 아시아나항공의 영업실적 호전, 적절한 발행시기 선택 및 산업은행과 씨티그룹의 적극적인 투자 유치 노력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산업은행은 이번 딜로 구조화금융(Structured Finance) 외화증권 발행부문에서 한국계은행 최초로 공식적인 주선실적을 인정받게 됐다.

산업은행 김왕경 이사는 앞으로도 산업은행은 국제금융시장에서 주선실적 및 투자자 모집 능력을 바탕으로 국내기업의 다양한 외화차입 니즈에 부합하는 금융솔루션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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