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거래소 30일 총파업
증권거래소 30일 총파업
  • 임상연
  • 승인 2002.12.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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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시장 이관 결정시 시장중단 검토
증권거래소 노동조합은 선물시장 이관 저지를 위해 오는 30일부터 시장중단 등 총파업을 강행하기로 결의했다.

이정원 증권산업노조위원장은 증권거래소 기자회견을 통해 긴급임시조합원 총회를 개최한 결과 시장중단 등 총파업을 강행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 노조위원장은 선물시장 이관저지를 위한 실질적이고 강력한 총파업을 강행할 예정이라며 이와 아울러 증권업계도 거래소와 연계해 총력투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노조위원장은 일부 언론보도에 따르면 정부는 증권거래소, 선물거래소, 증권업협회, 선물협회, 한국증권전산 등 5개 증권유관기관장으로부터 증권거래소의 취급 파생상품 이관에 대한 서명을 올해 말까지 공식요구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30일부터 시장운영 핵심 부서를 제외한 부분파업에 들어가고 연말까지 서명이 완료되면 내년 1월2일부터 시장중단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증권거래소 노조는 이 자리에서 5개 기관장에 대한 선물시장강제이관 수용과 관련한 강제서명요구 즉각 철회 및 선물시장이관실무협의회 해제를 요구했다. 또 증권거래소를 현선일체원칙에 의한 종합증권거래소로 적극 육성할 것과 선물시장이관의 정당성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공개토론회 개최도 함께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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