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 주도형 소셜 CRM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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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소셜 CRM’…모바일 장치에서도 구동

[서울파이낸스 이상균 기자] <philip1681@seoulfn.com> “소셜 CRM은 대화를 주도하면서 새로운 비즈니스 가치를 만들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웹 2.0의 등장으로 영업 및 고객관리에서 상호 대화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소셜 CRM의 가치는 더욱 커질 것이다.”
▲ 오라클 아태지역 윌 보스마 영업부문 부사장 © 서울파이낸스

오라클 아태지역 윌 보스마 영업부문 부사장의 말이다. 보스마 부사장은 6일 서울 서초동 JW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소셜 CRM의 장점을 설명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보스마 부사장은 “전통적인 CRM은 사람들을 계층적으로 조직화시켜 대화를 극히 제한시킨다”며 “하지만 소셜 CRM은 컨텐츠를 사용하는 대화를 통해 비즈니스 가치를 만들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소셜 CRM은 유사한 취향을 가지고 있는 고객들의 구매 패턴을 분석해 이를 기반으로 이후 구매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한다”며 “또한 별도의 데이터 입력 없이 중요한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해주고, 영업생산성을 향상시켜 준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오라클은 소셜 CRM을 애플 아이폰처럼 휴대용 모바일 장치 등에서도 구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이전 CRM이 대형PC나 모니터에서 구동되던 CRM을 크기만 줄여 모바일 디바이스에 집어넣은 것과는 달리 소형 화면에 특화된 제품을 개발해 지원할 계획이다. 보스만 부사장은 “아이튠 상점에서도 설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과도한 커스터마이징 요구에 대해서도 확실한 선을 그었다. 시벨 CRM의 잇딴 ‘윈백’ 원인이 커스터마이징 요구를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했기 때문이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이전 버전인 시벨 CRM의 커스터마이징 지원은 전혀 부족하지 않았다. 당시 SI업체들의 요구는 지나친 측면이 있었다”며 “다른 고객과의 형평성 차원에서도 지나친 커스터마이징 요구는 앞으로도 받아들이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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