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건설 회사채 원리금 미상환…또 위기?
신성건설 회사채 원리금 미상환…또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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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용수 기자] <pen@seoulfn.com> 지난 주 부도위기에 시달리는 신성건설이 지난 4일 만기도래 350억원의 회사채를 갚지 못해 또 다시 유동성 위기에 휘말릴 전망이다. 
 
신성건설의 수탁업무를 맞고 있는 한양증권은 지난 10월 30일 만기도래 350억원 규모 회사채의 원리금을 지급하지 못했다고 4일 밝혔다. 회사채는 현재 기관이 295억원을 보유 중에 있고, 55억원은 개인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성건설측은 "기관보유물량 295억원에 대해서 대주단과 만기연장을 협의 중"이라면서 "개인이 보유한 55억원 규모의 회사채에 대해서도 상환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혓다.

한편 신성건설의 회사채 원리금 상환이 미뤄지면서 신성건설 회사채를 편입한 펀드들의 환매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신성건설 회사채를 편입해 9개 펀드를 운용하는 도이치투신운용은 별도의 공지일까지 환매를 연기하겠다고 밝혀 신성건설 회사채 파문은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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