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證, 마일리지 서비스 재개
LG투자證, 마일리지 서비스 재개
  • 김성호
  • 승인 2003.12.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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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직원 고객 마일리지 직접 관리

LG투자증권이 마일리지 서비스를 재개한다.

1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LG투자증권은 내년 2월부터 마일리지 서비스를 재개키로 하고 마일리지 적립 대상 및 비율과 마일리지를 소진할 수 있는 제휴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0년 밀레니엄 마일리지 보너스로 명명된 마일리지 서비스를 제공한바 있는 LG투자증권은 당시 고객의 참여가 극히 저조해 서비스를 중단했었다.

그러나 최근 각 증권사들이 대고객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고 특히 마일리지 제도에 대한 고객의 참여가 갈수록 증가하면서 이에 대한 마케팅이 강화됨에 따라 LG투자증권도 기존 고객 및 신규고객 확보를 위해 서비스를 재개하게 된 것.

이에 대해 LG투자증권 관계자는 과거엔 마일리지를 소진할 수 있는 곳이 한정돼 있다 보니 실효성이 크게 떨어졌었다며 그러나 최근 쇼핑몰 등 마일리지를 소진할 수 있는 곳이 다양해 지면서 마일리지 서비스에 대한 고객 문의가 부쩍 늘어나 서비스를 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LG투자증권은 기존 증권사들이 제공하고 있는 마일리지 서비스와 달리 영업직원이 고객의 마일리지로 상품권 및 선물을 구입해 고객에게 이를 직접 배송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현재 대부분의 증권사들은 고객의 매매에 따른 수수료 중 일부분을 마일리지로 적립해 주고 고객이 제휴사에서 이를 직접 소진토록 하고 있다.

LG투자증권 관계자는 마일리지 제도가 보편화 됐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자신의 마일리지를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모르는 고객들도 많다며 이를 위해 영업직원이 고객의 마일리지로 쇼핑몰 등 각종 제휴사에서 상품을 구매해 이를 고객에게 배송해 주는 서비스를 검토 하고 있다고 말했다.

LG투자증권은 영업직원이 고객의 마일리지로 상품을 구매할 경우 지점장 및 부서장의 결재를 받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LG투자증권이 새롭게 시행하는 마일리지 서비스의 적립대상은 온, 오프라인 전체 금융상품이며, 적립비율은 수수료의 1-2% 가량이 될 전망이다.
또 LG쇼핑몰과 LG이숍 등 다양한 쇼핑몰과의 제휴도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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