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로컬 브랜드, 비취에 물들다···'거시기 청자' 시그니처
강진군 로컬 브랜드, 비취에 물들다···'거시기 청자' 시그니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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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소상공인 성장 지원 사업' 전남 유일 선정
전통 청자 현대적 재해석·로컬 브랜드 혁신 주도
'비취에물들다'와 협력업체 디자인 달비의 '오늘의 청자' 청자 양식기 세트(사진=강진군)
'비취에물들다'와 협력업체 디자인 달비의 '오늘의 청자' 청자 양식기 세트(사진=강진군)

[서울파이낸스 (강진) 임왕섭 기자] 전남 강진군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2024년 강한 소상공인 성장 지원 사업에 '㈜비취에 물들다'가 전남에서 유일하게 최종 선정되며, 지역 경제와 문화를 선도하는 성공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8일 강진군에 따르면 ㈜비취에 물들다의 김보배 대표는 강진에서 유일하게 가업을 이어받아 2021년 갤러리형 카페 '비취에 물들다'를 창업했다. 김 대표는 관광객이 직접 고른 B급 청자에 음료를 제공하고 고급스럽게 포장해서 가져갈 수 있는 시그니처 메뉴 '거시기 청자'를 통해 기존의 청자 전시·판매 방식에서 탈피해 청자를 부담 없이 경험하는 새로운 방식을 제공해 고려청자, 강진 청자의 맥을 이어가고 있다.

비취에 물들다는 이번 '강한 소상공인 성장 지원 사업'에서 강진의 청년 로컬 크리에이터 파트너사 '달비'와 함께 '오늘의 청자'라는 이름으로 오늘의 현대 생활에 맞는 청자 양식기 세트와 굿즈를 개발했다. 김보배 대표는 '오늘의 청자'를 통해 도자기 브랜드에서 생활 리빙 브랜드로서의 확장을 통해 강진 청자를 국내를 넘어 세계로 알리겠다는 포부이다.

또한, 강진군의 '강진 칠량 봉황 옹기'도 백년가게 소상공인 유형으로 파이널에 진출하며 강진군의 전통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렸다.

강진 청년 사업가들의 눈부신 성과는 청년 사업 사업가들의 남다른 열정과 아이디어에 더해 △강진 청년 창업 지원 사업 △강진군 가업승계 청년 정착기반 지원 사업 등 군의 다양한 지원이 더해져 시너지가 발휘되며, 전남 청년의 창업과 문화 혁신의 중심지로 성장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의 창업가들이 지역의 전통을 이어 과거의 영광에 머무르지 않고, 내일을 향해 발전하는 모습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강진군은 앞으로도 청년 창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확대해 강진이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문화 경제 중심지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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