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국감 7일부터 시작···상임위마다 여야 충돌 예고
22대 국감 7일부터 시작···상임위마다 여야 충돌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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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이재명 대표 1심 선고 앞서 강공···野, 김건희 여사 의혹으로 맞불
국회 본회의장 전경. (사진=국회사무처)
국회 본회의장 전경. (사진=국회사무처)

[서울파이낸스 서종열 기자] 제22대 국회의 첫번째 국정감사가 오는 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총 26일간 시작된다. 이번 국감에서는 총 802곳이 감사대상 기관이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국감에서 김건희 여사 의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최대 이슈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국감에서 김건희 여사 의혹을 집중 제기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국회로 돌아온 '김 여사 특검법'이 지난 4일 재표결에서 부결돼 자동 폐기된 만큼 국감을 통해 의혹을 밝히겠다는 각오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이번 국감의 최대 이슈로 부각시킬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대표의 1심 선고는 내달 예정돼 있다. 

주요 상임위에서는 이미 국감 증인 채택을 놓고 전초전을 벌이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김 여사를 증인으로 채택했으며, 김 여사 공천개입 핵심 인물인 김영선 전 의원과 명태균씨 등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국민의힘은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남욱 변호사 등을 증인으로 채택하려 하고 있다. 

행정안전위원회와 교육위원회도 마찬가지다. 행안위에서 더불어민주당은 공천개입 의혹 사건 관련자들은 물론, 관저 불법 증축 의혹과 계엄 준비 의혹 등을 다룰 예정이다. 교육위에서는 김 여사의 논문 표절 의혹과 주요 사안으로 다룰 것으로 예상된다. 

정치권 한 관계자는 "지난 1년간의 국정을 점검하고 대안을 마련해야 하는 자리가 돼야 할 국정감사가 자칫 정쟁으로 치달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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