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신한 조흥銀과 모바일 뱅킹 제휴
SK텔레콤, 신한 조흥銀과 모바일 뱅킹 제휴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3.1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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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IC 보안 표준 모듈 SEED 적용

SK텔레콤이 우리, 하나은행에 이어 신한, 조흥은행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내년 3월부터 모바일 뱅킹 서비스를 본격 실시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과 4개 은행들은 이번 달부터 본격적인 서비스 개발에 착수, 내년 3월에 칩기반의 모바일뱅킹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현재 개발중인 서비스는 ‘은행전용칩’과 ‘모네타칩’의 두가지 형태로 칩발급이 될 예정이며, 이 두가지 칩을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단말기도 함께 개발 중이다.

지난 3월부터 신용카드, 멤버십, 전자화폐 등이 탑재된 모네타카드서비스를 제공중인 SK텔레콤은 ‘전자통장’ 서비스와 더불어 기존의 ‘모네타 카드’ 서비스와 결합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이번에 참여한 4개은행 외에도 금융권과의 개방적인 제휴전략을 채택해 농협 및 지방은행 등과 추가제휴를 추진하고 있으며, 궁극적으로 은행권과 이통사간의 윈-윈 모델로 시너지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이 서비스는 KB와 LG텔레콤이 채택한 보안모듈인 3-DES와는 달리 금결원이 금융IC칩의 표준 보안모듈로 선정한 SEED를 적용, 은행간 호환이 가능해져 모바일뱅킹 활성화가 기대된다.

또 SK텔레콤과 4개 은행들은 칩 기반의 서비스에 기존의 뱅킹서비스 외의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개발, 접목하고 이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형태의 마케팅 활동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번 제휴를 통해 금융-이동통신간의 컨버전스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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