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추석 연휴 세균성 식중독에 대한 예방 당부
경기도, 추석 연휴 세균성 식중독에 대한 예방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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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집단 식중독 발생 현황 분석
추석 연휴 집단 식중독 주의(사진=경기도)
추석 연휴 집단 식중독 주의(사진=경기도)

[서울파이낸스 (수원) 송지순 기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무더운 초가을 추석 연휴를 앞두고 철저한 개인위생으로 세균성 식중독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연구원은 지난 2022년부터 올해 8월 말까지 최근 3년간 도내 집단 식중독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여름과 가을에는 세균성 식중독이, 봄과 겨울에는 바이러스성 식중독이 주로 발생했다고 16일 밝혔다.

계절별 3년 평균을 살펴보면 세균성 식중독은 여름 12건(42%), 가을 9건(29%), 봄 5건(18%), 겨울 3건(10%) 순으로 발생했으며 바이러스성 식중독은 겨울 24건(42%), 봄 21건(37%), 여름 7건(13%), 가을 5건(8%) 순으로 나타났다.

세균성 식중독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균으로는 살모넬라, 대장균 등이 있으며 바이러스성 식중독은 노로바이러스나 로타바이러스 등에 의해 발생한다.

식중독은 음식점, 어린이집·유치원, 학교 등에서 나타나며 집단 감염으로 퍼지는 경향이 있어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감염된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올해 봄에는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집단 식중독이 25회로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여름에는 병원성대장균 5회, 노로바이러스 5회, 살모넬라균 2회 순으로 보고됐다.

연구원 관계자는 "9월 추석을 앞둔 늦더위가 계속 이어져 세균성 식중독 발생이 쉬우므로 개인위생 관리 및 식품 보관 온도 준수 등 예방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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