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 시민공원서 야외 심야미술관 '웹툰, 우리의 이야기' 개최
부산시설공단, 시민공원서 야외 심야미술관 '웹툰, 우리의 이야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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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미술관 전경. (사진=부산시설공단)
심야미술관 전경. (사진=부산시설공단)

[서울파이낸스 (부산) 조하연 기자] 가을의 시작 9월, 매일 밤 자정까지 달빛 아래에서 미술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이색 심야미술관이 부산시민공원에서 다시 한번 문을 연다.

부산시설공단이 11월 18일까지 부산시민공원 향기의 숲 일원에서 매일 밤 12시까지 운영하는 야외 심야미술관 전시 '웹툰, 우리의 이야기'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제7회 웹툰페스티벌에서 선보인 작품 일부를 초청해 공단이 심야미술관으로 재구성했다.

부산의 명소와 추억을 주제로 태종대 수국축제, 남포동 BIFF광장, 중앙동 40계단, 다대포 일몰 등 부산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가봤을 장소들을 작가들의 상상력과 다양한 화풍으로 재해석한 작품 36점이 전시된다.

공단은 이번 전시를 통해 부산의 아름다움을 새롭게 발견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부산시민공원 심야미술관은 자연과 어우러져 자정까지 운영되는 컨셉으로, 직장인과 맞벌이 가정 등 문화생활을 하기 어려운 시민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은 있으며 올해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다시 돌아온다. 부산시민공원 향기의 숲 향나무 군락에 실내 미술관을 본뜬 LED 전시 부스를 설치하여 미술관이자 새로운 포토존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전시현장을 찾은 관람객이 인스타그램에 감상평과 사진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증정하는 SNS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바쁜 일상을 보내는 시민들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밤에도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심야미술관이 더욱 멋진 조명과 작품으로 돌아왔다"며, "이번 전시가 많은분들께 사랑받는 문화 핫플레이스가 되길 바라고, 특히 추석 연휴에 전시가 시작하는 만큼 명절에 고향을 찾는 이에게는 가족과 함께 추억을 공유하며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낼 수 있는 따뜻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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