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업자재 선발 등 종합방제 연구 추진
[서울파이낸스 (수원) 송지순 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친환경 감자 주요 재배단지에서 수집한 총 5종의 병원균에 대해 방제기술 연구를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친환경 감자는 학교급식 농산물 출하량 1위를 차지할 만큼 중요한 작목이다.
그러나 최근 이상기후 탓에 시들음병, 역병 등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 같은 병원균은 전파속도가 빠르고 수확량을 떨어트린다.
도 농기원은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약 3개월간 양주와 양평 등 재배단지에서 봄감자 병원균을 수집했다.
확인된 균은 크게 5종으로 바이러스병와 역병, 반쪽시들음병, 시들음병, 더뎅이병 등이다.
도 농기원 최병열 친환경미생물연구소장은 "환경 보호를 하며 효과적 방제로 감자 농가의 피해를 줄이고 지속 가능한 농업 실현을 위한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 농기원은 지난 2020년부터 경기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와 협력해 학교급식 수요가 높고 농업인들이 기르는 데 어려움을 겪는 작목을 중심으로 연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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