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시흥) 유원상 기자] 경기 시흥시 거북섬의 랜드마크가 될 두 개의 '웨이브엠호텔'이 그 위용을 드러냈다.
'웨이브엠호텔 이스트'와 '웨이브엠호텔 웨스트'가 완전체가 돼 고객맞이에 나섰다.
7일 웨이브엠호텔에 따르면 최근 시흥 거북섬에 위치한 '웨이브엠호텔 이스트(Wave M Hotel East)'의 그랜드 오픈식을 가졌다.
이에 앞서 지난 3월 개관한 객실 규모 162실의 '웨이브엠호텔 웨스트'는 개장과 동시에 내국인과 해외 관광객 유치에 성공하며 객실 점유율 80% 이상을 기록하는 등 관광업계 화제의 호텔이 됐다.
'웨이브엠호텔 이스트'는 276개 객실과 다양한 부대 시설을 갖췄다. 6층 컨벤션홀에는 대·중·소 최대 300명 수용이 가능한 회의실과 소회의실(60명) 등이 갖춰져 있다.
특히 14층에는 성인 야외수영장과 유아 풀장이 조성됐으며, 사우나 시설과 피트니스센터가 설치됐다. 식음료 업장 2층에는 200석 규모의 다이닝 레스토랑과, 5층은 키즈라운지, 로비라운지&카페가 마련된다.
이번 그랜드 오픈 행사에는 이상만 웨이브엠호텔 대표를 비롯, 임병택 시흥시장, 오인열 시흥시의회 의장, 김선태 거북섬 발전위원회 위원장, 조성기 시흥시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이명열 시흥시 기업인협회 회장, 유병욱 시흥산업진흥원장, 전동선 시흥도시공사 사장, 이용관 웨이브엠호텔협의회 회장, 유창완 웨이브엠호텔협의회 부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상만 대표는 환영사에서 "호텔 대표로서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우게 되어 매우 가슴 벅차다"며 "개관까지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호텔 임직원과 호텔 운영협의회·수분양자·신탁사·시공사, 그리고 시흥시 관계자들의 많은 도움으로 시흥시와 시화호의 랜드마크인 웨이브엠호텔의 완전체가 그 위용을 드러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표는 "주변의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저희는 꿈을 꾸게 되었고, 이제 그 꿈이 현실이 되어 두 개의 호텔이 시흥시의 자존심이 되었다"며 "이제 꿈에서 깨어 저희 임직원과 협력업체는 시흥시의 자존심을 넘어 세계적인 호텔로의 위상을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축사에 나선 임병택 시장은 "감격스럽다. 두 호텔이 오픈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어려움과 시련을 겪었는지 너무 잘 알고 있다"며 "이 과정을 지켜보는 저 역시 가슴 아프고 괴로웠다. 이제 호텔관계자들의 노력과 헌신에 시장으로서 꼭 보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호텔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웨이브엠호텔이 위치한 시화호 거북섬을 세계적인 명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9월 말까지 호텔 앞 시화호변에 '어린 왕자와 여우' 콘셉트의 포토존이 만들어지면 시화호와 거북섬의 핫플레이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